[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4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2023년 해양문화 대장정(이하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참가자는 대원 100명과 학생리더 10명 등 총 1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원은 국내외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학생리더는 지원요원으로서 그동안 해양(영토)문화 대장정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대학(원)생만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 원(학생리더는 참가비 없음)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를 걸쳐 6월 21일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대장정은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되며, 희망팀과 도약팀으로 나누어 각각 동해안권과 서해안권의 여러 섬과 해안도시를 탐방한다. 참가자들은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와 마라도, 독도 등 최서·남·동단에 이르는 여정을 소화하게 되며, 고래박물관, 해양생태전시관, 조선소, 국립해양과학관 등에 방문하여 우리 바다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첨단 해양과학기술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심각해지는 해양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작은 것부터 몸소 실천하기 위해 해안가 등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보호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정이 끝나면 대장정 참가자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활동 결과에 따른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 및 4대 항만공사(부산, 여수·광양, 울산, 인천항만공사) 사장상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신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이번 대장정을 통해 꿈과 도전정신을 키워, 미래에 해양수산 분야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장정은 대학생들이 국내 섬과 해안도시 등 탐방을 통해 바다와 우리 영토의 가치를 몸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2009년에 ‘해양영토 대장정’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