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일상생활 속 복지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무보수 명예직의 인적 안전망이다.
남양주시에는 현재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통장, 공동 주택 관리자, 경찰 등 1,313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423가구, 2,885건의 위기 가구 발굴과 안부 확인, 정보 제공 등 복지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시는 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오는 5월 19일까지 집중 모집 기간을 두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약국, 편의점, 이·미용실, 공인 중개사 사무소 등의 생활 업종 종사자와 종교 단체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400여 명을 추가 모집해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집중 모집 기간 이후에도 상시 모집이 진행돼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석태 복지정책과장은 “사회적 위험에 처한 고립된 위기 가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공에서는 일상생활 속 위기 가구 발굴에 한계가 있다.”라며 “위기 가구가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