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영북면 방위협의회는 지난 11일 6.25참전호국기념비와 독립지사 안응건·김용기 선생 유적비가 있는 구름내현충공원에서 이경준 영북면방위협의회 회장, 초중고 교장선생님 등 1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북4·1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정체성과 자유대한을 지키기 위해 숭고하게 헌신하신 순국선열을 향한 헌화와 묵념으로 시작해, 독립선언문을 낭독 후 다함께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선열들의 위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준 영북면방위협의회 회장은 “오늘 재현 행사가 우리 선조들의 고귀한 애국애족 정신을 가슴에 품고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재두 영북면장은 “우리나라와 지역의 근본을 잊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영북면 방위협의회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있는 행사가 전승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북 4.11 독립만세운동’은 포천시에서 최종적으로 만세운동이 전개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운동이다. 1919년 3월 13일 지금의 포천초등학교와 영평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쳐 포천시에서 3·1운동의 첫 함성이 울려퍼졌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