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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가평군수, 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자 A씨 공판 증인심리 진행

서태원 가평군수 선거법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국민의힘 경기도당 전 당직자 A씨의 공판이 진행되었다.

11일 오후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전 당직자 A씨에 대한 증인 심리가 열렸다.

이날 당초 3명의 증인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증인 1명은 개인사유로 전날 기일변경신청을 하여 증인 B씨와 C씨가 증인심리에 나섰다.

이날 증인심리는 검찰과 전 당직자 A씨 변호인측의 치열한 법정공방으로 1시간 40여분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전 가평군의원 증인 B씨는 '당일 모임에 골프참석은 하였으나 비용은 부담하지 않았으며 식사자리에 김성기 당시 가평군수와 서태원 군수가 참석한 것을 보고 당시 서태원 가평군수 예비후보가 이 자리를 주선 한것으로 추정하였다'라고 진술한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정가에 파장을 예고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B씨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수신불가 상태였다.

이날 증인 심리에 이어 내달 59일 서태원 가평군수의 심리가 이어진다.

한편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지난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202110월 국민의힘 당원들과 갖은 모임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태원 가평군수를 불구속기소 했다.

가평군 고위공무원 출신이었던 서 군수는 누군가로부터 국힘 당원들이 라운딩할 수 있는 골프장 예약을 부탁받고, 후배 공무원을 통해 가평군 소재 골프장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골프장에 서 군수는 없었고 이후 식사자리에 참석했으며, 당시 김성기 가평군수와 함께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태원 군수 측은 '골프장을 알아봐준 것뿐이지 접대라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다'면서 '계산도 각자 알아서 했으며, 식사자리 역시 사적모임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모임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서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뒤 소환조사를 거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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