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잠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앞선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1차전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모로코, 콜롬비아, 독일과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잠비아를 상대로 같은 아프리카 대륙의 모로코전에 대비한다.
벨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 전술을 내세웠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1차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지소연, 최유리, 심서연은 이번 경기도 나서지 못한다. 더불어 지난 경기서 부상 당했던 임선주도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경기와 비교하면 세 명이 달라진 라인업이다. 정설빈, 임선주, 김정미가 빠지는 대신 박은선, 배예빈, 윤영글이 선발 출전하게 됐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박은선과 손화연이 투톱을 이룬다. 중원은 조소현, 이금민, 배예빈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여자 대표팀에 첫 발탁된 배예빈은 지난 잠비아와 1차전에 교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측면 수비수로 장슬기와 추효주가 나서게 되고, 스리백은 김윤지-홍혜지-김혜리가 맡았다. 골문은 윤영글이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