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중장기 혁신에 필요한 원천기술 개발 및 지역산업?경제로의 확산을 촉진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에 경북?대구(이차전지), 경남?울산(첨단모빌리티), 광주?전남(인공지능), 충남, 전북(첨단바이오)에서 수행하는 5개 프로젝트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은 ‘지방 과학기술 주권 확보로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국정과제(80번) 이행을 위한 주요과제다. 특히, 지역주도(Bottom-up) 또는 정부중심(Top-down) 기획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여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지역과학기술 현안을 발굴?기획하고, 정부가 전문가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상호보완(Middle-out) 방식으로 추진하여 기존 R&D 기획방식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또한 주로 3년 이내 단기과제 지원으로 장기적 시각 아래 지역의 자생적 신성장동력 육성 기회가 없었던 점을 보완하여 지역이 스스로 중장기적 목표 아래 지역 전략산업 등과 연관된 기초?원천기술개발부터 실증?실용화 개발까지 기획하고 시범사업 성과 등을 토대로 장기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지자체가 지역의 혁신 여건을 고려하여 ‘초광역협력형’ 및 ‘지역혁신도약형’ 두 가지 유형 중 적합한 협력 방식을 선택하여 광역-초광역 단위의 혁신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각 지역이 최종 선별하여 제안한 27건의 중대형 테마기술에 대해 권역별로 심층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육성할 5대 프로젝트와 이를 수행할 총 8개 광역 지자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시범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기준 55억원(지방비 별도, 20% 이상)이 지원될 계획이며, 성과의 조기 확산 및 지속가능한 R&D 추진을 위해 지역별로 제시한 타 정부사업과도 연계?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 종료 후 정부-지역이 협력하여 후속 지원 방안 마련 후 단계평가 등을 거쳐 총 사업기간 기준 최대 10년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 1차관은, “지금 지역은 지방소멸, 인재유출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여 자생력를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문제”라며, “이 사업을 발판으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추진하고 기초?원천 성과가 지역산업?경제로 환류 되는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