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올해로 9회 째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1~2023년까지 9회째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전으로 펼쳐진다.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8회째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또한 DB손해보험은 문도엽(32), 서요섭(27), 장희민(21) 등을 후원하며 KPGA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부여” :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시드 3년(2024~2026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2년 연속 라비에벨CC서 개최” : 본 대회는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진행된다. 라비에벨CC 올드코스의 코스레코드는 62타(파71)다. 지난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이 수립했다. 올해는 파72로 파밸류가 세팅됐다. 전장은 30야드 늘었다. 2022년 파4홀이었던 11번홀이 파5홀로 조성됐다. 11번홀은 2022년 본 대회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이다. 나흘 간 11번홀에서는 보기 143개, 더블보기 24개, 트리플보기 3개가 양산됐다. 평균타수는 4.43타로 기준타수인 4를 훌쩍 넘겼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 도전” : DB손해보험 단독 주최로 시작한 2011년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11회의 대회(2020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개최)에서 본 대회는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해냈다. 대회 2연패 또는 2차례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아직 없다는 뜻이다. 2022년 대회 챔피언 박상현(40.동아제약)은 이번 대회서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 및 2회 우승을 노린다. 박상현은 지난해 대회서 단독 선두에 5타 차 뒤진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고 하루에만 4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박상현은 “2022년 대회 우승은 뜻 깊다. 투어 데뷔 이후 최초로 개막전에서 우승을 했고 2년만에 팬들 앞에서 플레이하며 우승을 거뒀기 때문”이라며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과 체력, 컨디션 모두 끌어올렸다. 대회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라는 출사표를 전했다. 2005년 투어에 입성한 뒤 통산 13승(국내 11승, 일본투어 2승)을 쌓고 있는 박상현은 아직까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다. 한편 박상현은 2022 시즌까지 4,386,566,753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국내 통산 상금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본 대회서 우승 시 4,526,566,753원으로 국내 통산 상금 45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박상현 외 문도엽, 최진호(39.코웰), 이동민(38.동아오츠카), 이기상(37.골프T), 강경남(40.대선주조), 2015년 본 대회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현역 군인으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허인회(36.금강주택)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2번째 우승을 향해 정진할 예정이다.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전가람(28)은 지난해 군 전역 후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갖는다.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챔피언 자리 노리는 문도엽, 서요섭, 장희민” :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고 있는 문도엽과 서요섭, 장희민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의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문도엽은 2019년, 서요섭은 2021년, 장희민은 올해부터 DB손해보험이라는 글자와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투어를 누빈다.
이 중 서요섭에 주목할 만하다. 서요섭은 지난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뒀다. 최종전 직전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 수상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머물렀고 당시 우승을 차지한 김영수(34.동문건설)에 밀려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서요섭은 “개막전이 다가온 만큼 아쉬웠던 기억은 뒤로 할 것이다. 올 시즌을 위한 준비가 잘 됐다. 티샷도 안정적이고 퍼트와 그린 주변 어프로치샷 구사 능력도 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졌다”며 “이번 시즌에는 꼭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고 싶다. 개막전에서 우승한다면 목표를 이루는 데 자신감이 상승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DB손해보험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우승으로 메인 스폰서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요섭은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6회 출전했다. 그 중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서 2회 컷통과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공동 10위다.
한편 가장 최근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서 우승한 선수는 DB손해보험 소속 문도엽으로 문도엽은 DB손해보험이 주최한 2021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 정상에 올랐다.
“투어로 돌아온 ‘예비역’ 그리고 투어 데뷔하는 ‘루키’… 개막전 필드 뒤흔들까?” :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로 돌아온 예비역 그리고 신인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개막전 관전 포인트다. 전가람을 비롯해 통산 1승의 김태우(30.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60타)을 보유하고 있는 ‘불곰’ 이승택(28), 김종학(26.평택프리미엄아울렛), 고인성(30.홈센타홀딩스), 박현서(23)까지 6명의 선수가 전역 후 투어에 복귀 신청서를 냈다. 이 중 김태우, 이승택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참가한다. 이승택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에 출전한다. 가장 최근 군 전역 후 복귀전에서 바로 우승을 거머쥔 선수는 2017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맹동섭(36.BRIC)이다.
2023년 투어에 입성하는 신인 선수들이 개막전 무대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 지도 주목이 간다. 올해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는 19명으로 전원이 본 대회에 나선다. 대표적인 신인으로는 2022년 KPGA 스릭슨투어에서 스릭슨 포인트 1위로 이번 시즌 시드를 거머쥔 김상현(29.CM테크)을 포함해 지난해 KPGA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거둔 국가대표 출신 박형욱(24), 이유석(24.우성종합건설) 등이 있다. 가장 최근 개막전에서 우승한 신인 선수는 2007년 개막전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우승한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다.
“최연소 출전 및 최연소 컷통과 기록 보유자 안성현, 본 대회서 어떤 성적 거둘까?” : ‘국가대표’ 안성현(14.A)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본 대회에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 안성현은 2022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 12세 11개월 16일의 나이로 출전해 컷탈락했지만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수립했다. 이전 기록은 15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2010년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했던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갖고있었다.
또한 안성현은 2022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컷통과하며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통과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01년 ‘유성오픈’에서 강성훈(36)이 수립한 14세 24일이었다. 안성현은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3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공동 28위를 기록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제외하고 2개 대회서 컷탈락했다. 역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을 달성한 적은 1회로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창우(31)가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사랑의 버디’ 행사 실시로 나눔 가치 실현” :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올해도 ‘사랑의 버디’ 행사를 진행하며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사랑의 버디’는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대회 기간동안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기금을 적립해 소외 계층과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골프 대회를 통한 사회적 공익 활동의 큰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 무료 입장… ‘전국의 골프 팬 모여라!’” :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대회 관람을 원하는 골프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개막전인 만큼 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전국의 골프 팬들을 위한 주최사의 통 큰 배려다. 라운드 별로 갤러리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 및 온라인 이벤트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갤러리 주차장은 강원도 춘천시 등산면 조양리 산 166에 마련돼 있다. 갤러리 셔틀버스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15~20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KPGA 중심채널’ SBS골프2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 :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지난 1일 개국한 ‘KPGA 중심채널’ SBS골프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라운드부터 2라운드는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송된다. SBS골프2의 채널 번호는 IPTV는 GENIE TV 99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은 SkyLife 489번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및 2023 시즌 관전 포인트]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진행” :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24개 대회, 250억 원 이상의 총상금으로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최다 대회 수 및 최다 총상금 기록 모두 경신했다. 기존 최다 대회 수와 총상금 기록은 2022년의 21개 대회, 총상금 203억 원이었다. 현재 총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대회는 4개다. 4개 대회의 상금 규모에 따라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50억 원 돌파가 유력하다.
“김영수 빈자리 누가 채울까? ‘춘추전국시대’ 예고” :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TOP10 피니시 1위에 올랐던 김영수(34.동문건설)는 올해 DP월드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1인자였던 김영수의 빈자리로 인해 2023 시즌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통산 상금 1위 박상현(40.동아제약), ‘괴물’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 투어 데뷔 20년차를 맞이한 강경남(40.대선주조), 2020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태훈(38.비즈플레이), ‘이슈메이커’ 허인회(36.금강주택) 등 베테랑 선수들과 지난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주인공 배용준(23.CJ온스타일), 2022년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장희민(21.DB손해보험),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 김민규(22.CJ㈜) 등 영건, 2022 시즌 2승을 쓸어 담은 김비오(33.호반건설)와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 이상희(31),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 군 전역 후 올 시즌 복귀하는 이수민(30.우리금융그룹) 등 투어 내 중견급 선수들 간 ‘세대 대결’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