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미래기술학교가 정보기술(IT)분야에 이어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과정’과 ‘반도체 제조기술 전문인력’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은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분야를 이끌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프로젝트와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외 반도체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전자 실무진들이 반도체 엔지니어의 역할과 반도체 8대 공정 프로세스의 이해 등에 대해 특강을 한다.
지난해 개설 당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는 7.7:1,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는 6.6: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실무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과정’의 교육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75명(25명×3기)으로 늘려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1기는 오는 5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2개월간 25명 ▲2기는 7월~9월 ▲3기는 9월~11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반도체 장비 기술을 겸비한 공정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공정과 장비 실습 교육 후 최종 실무 프로젝트까지 진행한다. 교육은 대림대학교(안양시 소재) 내에서 진행된다.
‘반도체 제조 기술 전문인력 과정’은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1개월간 총 3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반도체 전공정·후공정을 포함한 프로젝트 실습 진행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Ⅰ 성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반도체 분야 교육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이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기간 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과정별 신청 기간과 자세한 사항 역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비용은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월 40만 원의 훈련수당(1일 2만 원, 월 80% 이상 출석 시 지원)이 지급된다.
안치권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생산의 중추 기지이자 기술 허브로, 경기도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교육과정을 통해 도내 산업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