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박진 외교장관은 4.10일 방한 중인 캐나다 상하원 의원단을 면담하고, 한-캐 수교 60주년, 양국 고위급 교류,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올해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양국 고위급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며, 특히 작년 9월 이루어진 한-캐나다 정상회담 계기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된 것을 평가했다.
박 장관은 작년 정상회담과 올해 수교 60주년을 모멘텀으로 활용하여 인태전략, 경제 안보, 첨단 기술을 비롯한 제반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분야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라고 하며, 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지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우리 의회 대표단이 3월 캐나다를 방문하고, 이번 달 캐나다 의원단이 방한하는 등 양국 의회 협력도 활성화되고 있음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양국 의회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이번에 방한한 캐나다 인사들이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련 활동을 적극 전개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캐나다 내 북한 관련 사안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달 북한이탈주민들의 증언을 담은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소개하고, 동 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의 실상을 더 잘 알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캐나다 인사들은 올해 수교 60주년이 양국 관계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를 환영하고 앞으로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조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더불어 캐나다 인사들은 최근 우리 정부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공동주최한 것을 평가했으며, 박 장관은 트뤼도 총리가 참석하여 발언하는 등 캐나다가 적극 참여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