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4월 10일부터 4월 25일까지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창업팀)을 공모한다.
해양수산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부터 지원?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해양수산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창업기획자를 해양수산 창업팀과 연계시켜 교육?전문상담(멘토링), 사업화자금,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창업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32개사에서 40개사로 확대한다. 각 창업기획자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업의 역량, 창업아이템의 시장성,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8개 이상의 창업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창업팀은 4월 10일부터 4월 25일 17시까지 ‘해양수산 창업투자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받고 싶은 창업기획자를 최대 2곳까지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창업기획자별 보육 프로그램, 선정기준 및 절차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선정된 창업팀에게는 초기자금, 사업모델 구축, 시장전략 수립, 경영 자문,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 타 투자사의 후속 투자유치 등 창업을 위한 각종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규선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이 창의성과 역량을 발휘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그 꿈을 실현할 해양수산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117개의 유망 예비?초기창업팀을 발굴하여 지원했으며, 그 결과, 해양수산 관련 25개의 신규창업이 이루어지고 총 160억 원의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배양생선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바오밥헬스케어’가 투자유치 전략 관련 멘토링과 기업설명회(IR) 행사를 통해 총 3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수산생물의 성장이나 번식에 피해를 주는 해적생물을 활용한 스판덱스와 의류를 제작하는 ‘주식회사 쿨베어스’는 판로개척,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4억 원의 투자유치와 동시에 대형 쇼핑몰 거래 계약을 성사시키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