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모범택시2’의 배우 유지연이 신스틸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유지연은 지난 7일과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연출 이단/극본 오상호/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13, 14회에서 클럽 ‘블랙썬’의 VIP 회원으로 변신, 화려하고 당당한 양사모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13회 방송에서 양사모(유지연 분)는 많은 양의 마약을 들여오자는 온하준(신재하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신만만했던 온하준의 이 같은 계획이 경찰에 포착되자 전전긍긍했다.
유지연은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운 양사모의 좌불안석 표정 연기로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양사모는 14회 방송에서 압수당한 마약이 경찰 고위직인 박현조(박종환 분)를 통해 다시 수거되자 무척 기뻐했다. 이 장면에서 유지연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명품연기로 신스틸러다운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양사모는 이후 클럽 블랙썬에서 암암리에 마약을 거래하기 시작했다. 양사모는 마약 고객과 환담하며 성공적으로 일을 끝내는 듯 보였으나 ‘무지개 운수’가 마약과 밀가루를 바꿔치기 하며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양사모는 온하준이 저지른 일로 착각, “온실장 이런 장난치면 재밌어? 나 이런 장난 싫어해”라며 온하준과 함께 이런 상황을 만든 사람들에게 분노했다. 분노 가득 담긴 유지연의 광기 어린 연기는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했다.
다채로운 표정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유지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