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영세사업자나 농어촌 주민 등 세무 상담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무료 세금 상담을 한 마을세무사 9명에게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표창은 재능기부를 통해 경기도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정 발전에 헌신한 마을세무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장기간 경기도 마을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상담 실적이 우수하고 특별한 공적이 있는 세무사를 선정했다. 이번 유공 대상자는 ▲오경식 세무사(수원시) ▲김선명 세무사(성남시) ▲조상기 세무사(부천시) ▲김채영 세무사(용인시) ▲윤석진 세무사(의정부시) ▲이지희 세무사(파주시) ▲채백희 세무사(이천시) ▲이익재 세무사(양주시) ▲김동천 세무사(포천시) 등 9명이다.
‘마을세무사’는 복잡한 세무 행정에 전문지식이 없거나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 183명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2020년 1만4,648건, 2021년 1만4668건, 지난해 1만2,842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마을세무사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 및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읍·면·동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하거나 각 시·군 세무부서에 문의하면 전화나 전자우편 등을 이용해 상시 세무 상담이 가능하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주민의 복잡한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신 마을세무사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마을세무사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