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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장관, 인도 공식 방문

수교 50주년 계기 전략적 소통?협력 및 아시아 민주국가 간 연대 강화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박진 외교장관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우리 외교장관으로는 5년만에 4.7일과 4.8일간 인도를 양자 방문 중이다. 박진 장관은 인도 방문 첫날인 4.7일 뉴델리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한-인도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자그딥 단카르(Jagdeep Dhankar)? 인도 상원의장 겸 부통령을 예방했다.

박 장관은 4.7일 저녁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영빈관)에서 ?자이샨카르(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 및 만찬을 가졌다.

양 장관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9월 G20 정상회의 등 계기를 포함하여 양국 간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함으로써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인도가 G20 의장국으로서 전지구적인 도전과제 대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우리나라는 G20의 일원으로서 인도의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박 장관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인도대사관 직원들의 인도 영화음악(Naatu Naatu) 춤 동영상 게재와 인도 영화의 오스카상 수상 축하 트위터 메시지 게재 등으로 양국 간 우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우리 조계종 성지순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도측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모디 총리와 인도 외무부 동아시아 차관이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3.29.) 및 인태지역 회의(3.30.)에 참석한 데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나라는 인태 전략 하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한-인도 간 연대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인도 양국이 공급망 회복력 증진은 물론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로 대표되는 방산과 우주, IT,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공유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안보, 과학?기술 협력을 가일층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인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Make in India? 정책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인도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4.7일 오후 ?단카르(Dhankar)? 인도 상원의장 겸 부통령 예방에서 양측은 민주주의 등 기본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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