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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 만들기 체험 교실에서 배워요”

제2회 이야기 공연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도 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일(4.11.)을 맞아 임시정부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 훈련기인 ‘스탠다드 제이(J)-1’ 모형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 교실이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의 의미와 가치를 만들기 체험을 통해 되새기고 선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학생과 일반시민 등 총 1,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만들기 체험교실'을 오는 11일(화)과 13일(목), 14일(금) 등 세 차례에 걸쳐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인 오는 11일엔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바치는 헌화용 꽃(무궁화) 만들기와 편지쓰기를 통해 독립운동에 나섰던 선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시정부를 지원한 미국(장미)?중국(매화)?캐나다(단풍) 등 7개국의 국화를 꽃으로 만들어 감사를 표하기도 할 예정이다.

또한, 13일에는 독립선언서와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비롯해 이시영(1949년 대한민국장), 김구(1962년 대한민국장) 등 독립운동가 5명의 명언을 활판으로 찍어내고 그림을 그리는 체험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미국 윌리우스 소재)의 훈련기인 ‘스탠다드 제이(J)-1’ 모형을 조립하고 색칠하여 완성하는 체험을 통해 당시 하늘에서 독립의 꿈을 키웠던 선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희망자는 각 체험 일정 및 운영 시간별로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임시정부기념관은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현장 체험교실로 진행되는 만큼, 초?중등 학생과 일반 국민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와 독립운동 활동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시정부기념관은 오는 13일(목) 오후 3시부터 100분간 '대한민국임시정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주제로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이는 지난 3월 30일 처음 진행한 이야기 공연의 두 번째 순서로, 이번 공연에선 음악극(뮤지컬) 영웅 등의 노래를 시작으로, 독립운동가들의 결혼, 장례, 자녀교육 등 일상적 삶을 당시 사진과 회고록, 문헌자료를 토대로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에서 사전 신청(선착순 100명) 가능하며, 기념관 누리소통망(유튜브)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관장은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맞아 특별히 기획한 만들기 체험 교실과 이야기 공연은 우리 미래세대들이 임시정부 역사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 발굴과 기획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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