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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자전거도로 불편·위험 개선해 주민 고충 해소

국민권익위, 양주회천 신도시 아파트 집단민원 현장 방문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1,304세대 아파트 앞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장애물로 불편이 예상된다는 입주예정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 집단민원 현장을 방문한다.

전현희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그동안 국민권익위가 추진해 온 민원 해결 조정안에 대해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간의 협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양주회천 신도시 A18구역 아파트는 주출입구 앞 도로 양 옆에 보도와 별도로 자전거도로가 설치돼 있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자전거도로에 가로등이나 도로안내표지판 기둥 같은 장애물이 있어 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9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어 입주예정자들은 동두천 등 다른 지역 철도부지 개발 사례와 같이 아파트 앞 철도부지를 자전거도로 등 녹지로 조성하면 기존 자전거도로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입주예정자들은 현재 A18구역 아파트 인근 경원선 철도부지는 불법 경작이 이루어지고 쓰레기가 쌓여있는 등 방치돼 있다는 의견이다.

국민권익위는 그동안 양주시와 양주회천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의 조정안에 따르면, 양주시는 철도부지 점용대책을 마련하고 점용권이 확보되면 LH공사가 철도부지에 자전거도로 등을 개설한다. 기존 아파트 앞 보도 및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보행자 겸용으로 변경된다.

한편, 양주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참여해 철도부지 점용권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양주시와 LH공사가 열린 마음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국민권익위의 민원 조정안이 마련될 수 있었다.”라며, “철도부지 점용권 확보가 계획대로 진행돼 양주회천 신도시의 명품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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