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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남부교육지원청, 미추홀구 인화여중 인근으로 이전”

허종식 “도성훈 교육감과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위한 정책 발굴 지속”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이 미추홀구 옛 선인재단 인화여중 인근 교육청 소유 부지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지난 5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 정책간담회를 진행,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의 인화여중 인근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인천 남부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인화여중 인근 부지 ▲선인고 등 2곳을 입지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시 교육청은 제물포고 이전을 전제로 중구 제물포고 부지에 남부교육지원청 청사를 포함한 인천교육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으나, 제고 이전 무산으로 남부교육지원청 이전이 다시 추진됐다.

이와 관련,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해 용현동 및 학익동 등 4개 부지를 제안했으나, 토지매입 시점과 인천시 자체 계획 등의 이유로 이전 부지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이 당초 용역에서 제시한 인화여중 인근 부지를 우선 순위에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서 도성훈 교육감과 허종식 의원이 향후 행정절차 등을 논의하게 된 것이다.

앞서, 허종식 의원실은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선인재단 환경 개선을 위한 점검을 비롯해 시 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의 미추홀구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전 대상지(면적 7,578㎥)가 도시계획시설상 학교로 지정돼, 도시계획시설결정변경을 거쳐야 하며 부지 일부가 국유지(국토교통부 1,890㎥ , 기획재정부 277㎥)여서 매입 절차도 필요한 상황이다.

허종식 의원은 “남부교육지원청 관할 구역 내 학교는 48%, 학생 수 57%가 미추홀구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미추홀구에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남부교육지원청이 이전되면 접근성 개선은 물론 제물포역과 도화구역 주변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함께 원도심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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