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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챔피언’ 평택진위, 삼일공고에 3-0 대승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평택진위FCU18이 5일 화성봉담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 4권역 개막전에서 경기삼일공고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평택진위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진위고등학교 소속의 학원축구팀이다. 2020년 10월 천안제일고 선수들을 주축으로 재창단된 평택진위는 지난 2년간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고교 축구의 신흥 강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2 고등축구 왕중왕전에서는 프로 산하 유스팀인 서울오산고(FC서울 U-18), 영생고(전북현대 U-18), 매탄고(수원삼성 U-18)를 연달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진위는 올해도 작년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치러진 2023 경기도지사배 유ㆍ청소년 축구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풍생고(성남FC U-18)를 꺾고 우승하며 전국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평택진위는 이날 고등리그 개막전에서도 삼일공고를 상대로 3골을 퍼부으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몰아친 평택진위는 전반 2분 만에 첫 골을 만들었다. 김민욱이 짧게 올려준 공을 조우영이 골문 바로 앞에서 밀어 넣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평택진위는 이후에도 빠른 전환과 돌파로 공격 상황을 전개해갔다. 전반 26분에는 골문 앞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조우원이 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평택진위는 전반전에만 2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삼일공고도 평택진위의 빠른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39분에는 반현수가 문전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가볍게 찼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에도 평택진위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4분에는 수비수 김민욱이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문전 앞 경합 과정에서 마무리하며 스코어 3-0으로 한 발 더 달아났다.

삼일공고는 최승원과 허지우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부족한 체력이 발목을 잡았다. 연이은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어내며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고, 고등리그 경기 4권역 개막전에서 평택진위가 삼일공고에 3-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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