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토교통위원회, 평택갑) 의원이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로 선임되면서 평택이 K-반도체 전략의 선도도시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홍기원 의원은 5일 첨단특위 제2차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첨단특위 간사로 선임됨에 따라 평택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용 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특위는 '국회법' 제44조에 따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의 육성·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신설됐고 지난 2월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첨단특위는 5일 전체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산업 조세특례 ?첨단산업 R&D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기원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평택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와 관련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특화단지 지정 우선 고려 요건에 ‘전략산업의 집단적 입주’가 추가됐는데 배경이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이창양 장관은 “산업의 성공 요인 확보와 주변에 관련 업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평택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KAIST 평택캠퍼스가 있는 등 전략산업이 집단적으로 입주해 있기에 우선 고려 요건에 부합한다”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K-반도체 전략을 발표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를 방문하는 등 평택이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평택을 특화단지로 지정할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홍기원 의원은 이번 첨단특위 간사 선임과 관련해 “K-반도체 전략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조치를 철저히 검토하고, 산업계와 학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평택에 반도체 역량을 집약해 반도체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