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2023시즌 KLPGA투어의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오는 4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예선, 6,370야드-본선)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30개 대회, 283억 원의 규모로 열렸던 KLPGA투어는 2023시즌 32개 대회, 총상금 314억 원 규모로 업그레이드되면서,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정규투어 시즌 총상금 300억 원을 돌파하고 역대 최다 상금액을 경신해 골프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을 맞은 데에는 대회 스폰서의 상금 증액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12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1억 원을 증액했고, K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8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금을 올렸다.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3’은 14억 원에서 16억 6천7백만 원으로 상금을 확대하며 올 시즌 최고 상금 대회가 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된 이후로 2011년부터 꾸준히 국내 개막전으로 열려온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자선기금모금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KLPGA의 대표 채리티 대회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제11회 E1 채리티 오픈’, 그리고 올해로 17회 째를 맞은 ‘S-OIL 챔피언십 2023’이 각각 상금 1억 원씩 추가 증액을 결정했다.
또한, 2023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의 대회장은 국내 최초의 여성 프로골퍼(강춘자, 한명현, 구옥희, 안종현)가 탄생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구 로얄 컨트리클럽)으로 확정되어 눈길을 끌었고,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은 2022년에 신규 개장한 성문안 컨트리클럽으로 대회장을 확정해 선수뿐만 아니라 골프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이렇듯, 대회 스폰서들의 상금 증액과 함께 국내 최고의 골프장을 선정하여 개최될 ‘2023시즌 KLPGA투어’의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4년 만에 개방된 국내 개막전 영광은 누구 품으로?
약 4개월간의 동계훈련의 결과를 시험해 볼 기회이자 시즌 초반 흐름을 잡을 중요한 대회로 선수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아온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그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갤러리에 개방되지 않았던 지난 4년과 달리 올 시즌부터 본 대회의 갤러리 입장이 허용되면서, 한층 더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 하는 본 대회에서 제주의 강풍까지 이겨내고 2023시즌 국내 개막전 우승의 영광을 과연 누가 가져갈 것인지 그 주인공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본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120명의 출전 선수들을 살펴보면 그 면면이 매우 화려하다.
가장 먼저,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9,동부건설)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해로 개최 15회 주년을 맞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매년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왔는데, 지난해에는 2016시즌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인 장수연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회 역사상 첫 다승을 차지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2년 연속으로 시즌 6승을 달성하며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해 KLPGA투어에 ‘민지시대’를 연 박민지(25,NH투자증권)를 비롯해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손에 놓은 김수지(27,동부건설), 그리고 1999년 KLPGA투어에 신인상포인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3천 포인트를 넘기며 신인상을 받은 이예원(20,KB금융그룹)까지 지난 시즌 타이틀을 휩쓴 선수들도 나선다.
▶ 이미 시작된 치열한 타이틀 경쟁, 각종 포인트 상위 10명 주목
지난 12월 해외에서 이미 막을 올린 2023시즌 KLPGA투어. 두 개 대회의 성적을 통해 얻은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톱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을 예고했다.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우승에 이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개막전 킬러’로 떠오른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두 번째 대회로 열린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함과 동시에 역대 14번째로 KLPGA투어에서 10승을 기록한 선수에 등극한 이정민(31,한화큐셀)은 내친김에 시즌 초반부터 승수를 더 쌓겠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스폰서인 롯데 계열사가 개최하는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한 이소영(26,롯데)을 필두로, 홍정민(21,CJ ENM),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최예림(24,SK네트웍스), 서어진(22,DB손해보험), 이소미(24,대방건설), 정윤지(23,NH투자증권), 임희정(23,두산건설), 김해림(34,삼천리) 등 올 시즌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순위 10위 내에 자리한 선수들도 시즌 첫 승을 노린다.
▶ 올해도 특급 루키 풍년 KLPGA투어
KLPGA투어는 매 시즌 신인상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2014시즌, KLPGA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한 고진영(28,솔레어), 김시원(28,안강건설), 백규정(28)으로 대표된 ‘루키 트로이카’는 당시 흥미진진한 대결을 선보이며 골프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루키들이 8승을 합작한 지난 2019시즌에는 신인상을 받은 조아연(23,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임희정, 박현경, 이소미 등이 루키 시즌부터 역대급 활약을 선보였고, 현재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해 KLPGA투어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특급 루키 이예원이 3,001포인트를 누적하며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은 선수로 등극해 골프팬들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앞서 열린 두 개 대회에서 신인상 포인트를 가장 많이 누적한 2022시즌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의 김서윤2(21,셀트리온)을 비롯해 황유민(20,롯데), 김가영(21,디벨라), 김민별(19,하이트진로), 정소이(21,노랑통닭), 이지현7(21,나이키), 김민선7(20,대방건설) 등 출중한 실력의 루키들이 모두 출전해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예고했다.
▶ 대회 역사상 두 번째 다승을 노리는 역대 챔피언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본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다승자에 이름을 올린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고자 역대 챔피언들도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먼저, 본 대회의 전신으로 2008년 열린 ‘MBC투어 제1회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의 초대 챔피언 최혜용(33,메디힐)이 추천 선수로 출전해 장수연에 이어 두 번째 다승자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잃어버린 시드권을 찾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또한, 2018시즌 우승자인 김지현(32,대보건설)과 2019시즌 우승자인 조아연도 다시 한번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고 성공적인 2023시즌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나선다.
▶ 추천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 다크호스로 떠오를까
본 대회 초대 챔피언 최혜용과 함께 스폰서 추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박단유(28)와 2023시즌 드림투어 개막전 ‘KLPGA 2023 SBS골프·롯데 오픈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은수(25)도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출전을 예고했다.
또한, KLPGA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한 이후 국내 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정규투어에 입성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슈잉(19,중국)도 출사표를 던졌고, 2022시즌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이하 LET)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상금순위 2위를 비롯해 대상과 신인상까지 차지한 린 마리아 그랜트(24,스웨덴)가 K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
KLPGA 인터내셔널회원(I-TOUR 회원)인 리슈잉은 지난해 11월 열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7위에 이름을 올려 본 대회에 유자격자로 출전하며, 린 마리아 그랜트는 ‘2023시즌 KLPGA투어 출전자격리스트’ 상 6번에 해당하는 ‘직전 시즌 USLPGA, JLPGA, LET 투어 상금순위 3위 이내자 및 CLPGA 상금순위 1위자(해외공동주관대회 및 Limited Field 대회 제외)’ 규정에 따라 유자격자로 본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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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혹적인 특별상과 다양한 이벤트가 대회를 더욱 빛나게
이번 대회는 매혹적인 특별상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특별하게 빛난다. 가장 먼저 우승자에게는 ‘2024 LPGA 롯데챔피언십 출전권’과 함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회원 대우 1년’이라는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나흘간의 대회 기간 중 시그니처 홀인 18번 홀(파5,536야드-예선, 486야드-본선)에서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하면 롯데렌탈에서 버디 1회당 20만 원을 기부하는 신차장 버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조정민이 기록한 62타의 코스레코드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 원이 제공된다.
출전 선수들을 위한 선수 지원 프로그램도 확장했다. 기존에 출전 선수에게 렌터카를 지원해온 롯데렌탈의 선수지원 프로그램은 올해도 진행되며, 2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 된 선수들에게 주최사 롯데렌탈에서 컷 오프 지원금으로 현금 60만 원을 추가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홀인원 경품도 다양하다. 롯데카드에서 제공하는 현금 1천만 원이 걸린 8번 홀에는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최초 기록자에 한함), 롯데렌탈, 롯데카드 명의로 5천만 원을 기부하는 특별한 이벤트까지 준비됐고,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는 한성자동차에서 제공하는 7천8백만 원 상당의 ‘Mercedes-EQ EQE300’이 걸려 선수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4년 만에 갤러리 입장이 허용된 만큼,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갤러리를 하며 준비된 네 군데에서 도장을 받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시작으로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롯데렌탈 칩샷 이벤트’를 비롯하여 ‘골프공 리프팅 이벤트’와 ‘스타 선수 팬사인회’까지 열려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KLPGT에서도 국내 개막전을 기념하며 특별한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 애플워치 SE2, 신세계 상품권, 해피머니, 치킨세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2023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 기념 퀴즈 이벤트’가 KLPGT의 인스타그램(@klpgatour)에서 진행중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KLPGT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2023시즌 KLPGA 투어’의 개막전과 국내 개막전을 올바르게 연결한 것을 찾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댓글로 2명 이상의 친구를 소환하면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
롯데렌탈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