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와부도서관은 4일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양주시지회와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와부도서관과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양주시지회가 지난 2011년 최초 협약 이래 7회째 체결한 협약으로, 양측은 대체 도서 대출 및 점자 기기 지원,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의 다양한 장애인 서비스를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 갈 예정이다.
와부도서관 커뮤니티룸(점자도서관)은 246㎡ 규모로 점자 도서 및 대체 자료 9,923건, 점자 프린터, 점자 정보 단말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 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 공간으로 재구성돼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와부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관 방문이 힘든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단체 특별 대출로 점자 및 큰 활자 도서 등을 협회에 비치하고, 독서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각 장애인에게 다양한 정보 접근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와부도서관은 장애인 특화 도서관으로 조성됐으며, 지역 내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식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