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4월 3일 오전 11시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중앙과학관과 전라북도 무주군,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간 자연유산의 공동 학술 조사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의 천연기념물 및 명승과 같은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확보하고 국민에게 역사·경관적 가치의 우수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자연유산 분야 교류, 연구자료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네 기관은 올해 중 공동 학술조사연구를 계절별로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도에 공동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으며, 연구성과물을 국민들에게 전시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 GBIF)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해외에도 생물 정보를 개방·공유할 계획이다.
다양한 생물분류군에 비해 이를 연구하는 전문연구자가 부족한 현실에서 각 기관 전문연구자들이 협력하여 보다 효율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하는데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자연유산의 보존·활용을 위한 조사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전문 기관과 활발한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