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민선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구리시를 시작으로 4월 한 달 동안 경기북부 10개 시·군 공직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은 3일 구리시청에서 구리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도민에게 본격적으로 알리기에 앞서 경기북부 10개 시·군 공직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얻기 위한 과정으로, 손경식 민관합동추진위원의 발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현재 추진상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이어서 경기도의 기본계획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구리시를 방문한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행정 및 재정 특례와 고도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구리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 역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 시 탄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구리시 공직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구리시 관계자는 “우리 시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그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도와 소통하며 협조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경기도는 공직자 대상 설명회를 추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도내 31개 시·군 공직자의 관심과 협조를 얻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한 6개 권역별 찾아가는 공청회 및 시·군 설명회 등을 개최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