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교육청이 3일 경기도기능경기대회와 달.고.나.(달콤한 고졸 취업 나도 할래) 채용박람회를 전국 최초로 동시에 개최했다.
2023 경기도기능경기대회는 첨단 산업 기술인 양성을 지원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가 주관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등 7개 분과 48개 정식 직종과 3개 미래선도 시범 직종을 포함해 모두 51개 직종으로 열린다.
참가선수는 도내 41교 학생과 일반인 등 총 533명으로, 성남테크노과학고 등 총 8개 경기장에서 저마다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 도청?도의회 관계자, 대회 운영 담당자, 학교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기능경기대회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경기장에서 기능경기대회와 동시에 개최한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채용 면접관, 진로직업 체험관, 정책 홍보관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채용 면접관에서는 총 18개의 기업, 단체, 기관이 참여해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채용 면접과 채용 연계 운영과정을 안내한다.
진로직업 체험관에서는 9개 특성화고와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공공기관이 다수 참여해 학생 및 일반인 대상 진로직업 체험과 특성화고 홍보 체험 등 31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책 홍보관에서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해 고교-청년 고용지원 정책사업의 홍보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기능경기대회와 채용박람회의 동시 개최로 숙련된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산학을 연계한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도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대회는 산업에 필요한 여러 현장의 기술과 첨단 기능을 연마하고 실력을 겨루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교육이 직업과 연결되도록 채용박람회에 여러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더욱 뜻깊다”고 인사했다.
이어 “경기교육이 변화하면 대한민국 교육이 변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경기교육의 변화로 산업과 함께 호흡하고 때로는 뒷받침하며 이끌어가는 선순환 과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