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총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인구증가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역특성에 맞는 ‘인구증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공모전은 인구정책에 관심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우수작에 대해서는 대상 15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100만원, 우수 3명 각 5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분야는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교육 및 의료, 교통 및 주건 등 정주여건 개선방안 ▶가평에서 살아보기, 워케이션(workation) 등 생활인구 확대 지원방안 ▶결혼?출산?양육?청년?노인 등 저출산 및 고령화 위기 극복방안 ▶귀농?귀촌인구 유치 및 희망자 대상 교육?체험 등의 지원방안이 담겨야 한다.
이 외에도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 등 인구구조 및 지역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공모작에 대해서는 중복 유사 및 타 시?군 정책사업, 단순 현금지원성 사업 등을 걸러내기 위한 사전검토에 이어 실시가능성?창의성?효율성?효과성?적용범위?계속성?노력도 등을 확인하는 1차 심사에 이어 군 인구정책위원회의 2차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결과는 5월중, 군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군은 올해 저출산 대응정책으로 크게 3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결혼,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양육 지원 강화’, ‘다자녀 가구를 위한 혜택 증진’등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작년 신혼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정책이 금년에도 상?하반기 두 번 에 걸쳐 추진되면서 신혼부부들의 주거자금 부담을 완화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 할 것을 보인다.
이외에도 결혼?출생 가구 여가드림 사업 및 축하목 지원, 임산부 산전진찰 교통비 지원, 출산 및 다자녀 가구 상하수도 요금 감면,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휴양숙박시설 다자녀가구 감면 등의 정책도 주목할 만하다.
군 관계자는 “효과적인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앞으로도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제안받은 아이디어는 적극 수용해 가평만의 특색있는 인구정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