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김천상무가 인구 수 대비 K리그2 최다 관중을 끌어모으며 홈 개막전을 마쳤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5R 경남FC와 홈 개막전에서 0대 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구단주 김충섭 김천시장, 이명기 시의장, 김천시 체육회 최한동 회장,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천상무 공식 서포터즈 ‘수사불패’, 김천시 서포터즈 등 팬 5,964명이 운집하며 김천상무의 홈 개막전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가변석은 전 좌석이 매진됐다.
식전 행사로는 50사단 군악대,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등 퍼포먼스 공연을 비롯해 이유현 100경기 출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김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진행한 ‘매치볼 딜리버리’의 주인공은 이재훈 군이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남에 맞섰다. 김지현-이영준-조영욱이 1선을 맡았고 김진규-김동현-이영재가 2선을 꾸렸다. 포백라인은 박민규-원두재-이상민-강윤성이 꾸렸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지만 전반 13분, 경남 글레이손에 선제골을 내주며 0대 1로 전반을 마쳤다. 김천은 후반 만회골을 위해 분전했다. 후반 22분 권창훈의 슈팅은 경남 고동민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44분, 김준범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설상가상으로 직후 공격 상황에서 경남 이준재에 추가 실점하며 0대 2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성한수 감독은 “중요한 홈 개막전 경기에서 패해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비 조직력에서 많이 흔들렸다. 조직력을 보완하겠다. 훈련을 통해 최상의 조합을 찾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은 4월 8일 1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6R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