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박진 외교장관은 3.31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 지역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사이먼 코페(Simon Kofe) 투발루 외교장관, △빌라미 우아시케 라투(Viliami Uasike Latu) 통가 통상경제개발장관, △아메드 칼릴(Ahmed Khaleel) 몰디브 외교부 정무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했다.
박 장관은 인태지역 국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재확인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인태지역 국가 장관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우리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역내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 강화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과의 회담 및 라투 통가 통상경제개발장관 과의 회담에서 금년 중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고, 장관들은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기후변화 대응, △개발협력, △해양수산, △인적 역량 개발 분야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칼릴 몰디브 정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박 장관은 양국이 1967년 수교 이래 지난 55년 동안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 및 개발협력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양 장관은 △관광, △인적 교류, △문화, △기후변화 대응, △개발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투발루, 통가, 몰디브가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를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2024-25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