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신현주)는 보건소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IGRA)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관 또는 학교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은 지난해 7월 1일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올해 6월 30일까지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이에 남양주풍양보건소에서는 결핵예방주간을 맞아 정규직 및 비정규직 직원의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해 보건소 내 결핵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보건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는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도록 보건소에서 복약지도 및 상담을 통해 지역사회 내 결핵 집단발병 위험을 낮추도록 할 예정이다.
잠복결핵감염은 몸 속에 들어온 결핵균이 인체 내 방어 면역 반응에 의해 증식하지 않아 결핵으로 진행되지 않는 상태로, 전염력은 없으나 향후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신현주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잠복결핵감염 검진이 지역사회 내 결핵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풍양보건소는 대학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오는 4월 결핵발병 고위험군이나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유선 사전예약을 완료한 관내 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사업을 실시해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종사자의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