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은 24일 “캠프 스탠리 반환 관련 직접 미군측과 협상에 임하고 있는 실무 책임자 등 국방부 관계자와 ‘의정부 캠프 스탠리’ 조속 이전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민철 의원은 국방부 관계자에게 “고산 지구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올해 5월부터 입주를 시작으로 공공주택지구, 법조타운 건설 등이 계획되어 있다”며, “캠프 스탠리가 헬기의 중간 급유를 위한 이착륙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로 인하여 주민 안전사고 위험과 소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반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캠프 스탠리에 주둔하고 있던 시설 2개 중 1개는 다른 곳에 시설이 구축되어 일부 조건은 충족됐으며, 헬기부대 이전 협의가 완료되면 이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헬기 기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소음문제, 환경오염 조사에 대해 “부대 이전 협의 과정이라도 반환이 늦어지면 최소한 헬기 소음 문제와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최소한 안전사고 대책으로 야간 헬기 기동 금지가 필요하다”면서, “캠프 스탠리는 부지가 넓어 반환이 되더라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므로 부대 이전 전이라도 주한미군측에 사전에 환경오염조사라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한미군 측과 대체부지 논의 등을 신속하게 협의해 기지반환이 진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우려사항을 감안하여 주한미군 측과 적극적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