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남양주형 재가의료급여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급여 수급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이 조안면 소재 딸기 농장을 방문해 딸기 따기, 잼 만들기, 이야기 나누기 등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사회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병원 입원 당시에는 퇴원 후의 삶이 막막하고 어려웠는데, 남양주시와 여러 이웃들의 도움으로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것뿐 아니라 봄바람도 쐬고 다른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정임 복지행정과장은 “질병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가 문화 체험, 정서지지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재가의료급여 사업을 확장해 개인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3년 후원금을 확보하고 남양주형 모델을 구축했으며, 생활밀착형 지원, 여가문화 체험 지원, 정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입원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