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방위사업청은‘23년 3월 28일 “KF-21이 공군 3훈련 비행단(사천)에서 이륙하여 남해 상공에서 진행한 공대공 무장분리 시험, 공중 기총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3함대, 해양수산부(남해어업관리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의 해상소개1) 지원하에, KF-21 시제 2호기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Meteor) 시험탄에 대한 무장분리 시험을 수행했고, 3호기는 100여발의 공중 기총발사 시험을 수행했다.
이번 시험은 전투기에서 무장을 분리하거나 기총을 발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체 구조, 엔진, 공기역학적 특성 변화 등을 점검하여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고, 무장 운용과 관련된 항공전자 시스템의 정상 작동 확인을 목적으로 수행했다.
작년 7월 최초비행 이후 약 150여회의 비행시험을 수행하면서 KF-21의 초음속 비행능력과 AESA2) 레이다를 비롯한 첨단 항공전자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해 왔으며, 드디어 오늘 무장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착수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주역이 될 KF-21이 완전한 ‘전투기’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KF-21은 전 비행영역(저고도, 고고도, 저속, 초음속 등)에서 단거리,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및 기총에 대한 시험을 통해 무장의 안정성과 성능에 대한 검증을 이어갈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국산 무장들도 개발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체계통합하여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