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27일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1층에 마련된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와부읍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마을관리소 사업 소개, 마을관리소 근무자 명찰 수여, 마을관리소 기증품 전달, 휴먼북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원도심 등 주거 취약 지역에 생활 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마을 주민을 위한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와부읍 행복마을관리소는 2022년 행정안전부 마을관리소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진건읍, 진접읍, 조안면에 이어 남양주시에서 4번째로 설치됐다.
특히, 와부읍은 농경지를 비롯해 대형 아파트 단지, 노후 다가구 주택, 빌라, 원도심, 주거 밀집 지역 등 다양한 생활 환경이 공존하고 있고, 노령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며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이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고 있어 행복마을관리소의 역할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활동은 다세대 및 다가구 밀집 지역 내 지역 안전 순찰, 공구 대여, 무단 투기 감시, 취약계층 생활 불편 해소 등 주민 생활 편의 제공과 주민 교류 프로그램,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공공 서비스 제공으로, 와부읍에서는 특화 사업으로 인생북 강연, 미술, 음악 지도, 연기 수업 및 취업 강연 등 휴먼북 프로그램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행복마을관리소가 원도심 관리 사무소의 역할을 다하면서 행복한 와부읍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마을관리소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며 “행복마을관리소의 개소에 많은 도움을 주신 운영위원들과 지역 기관·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마을이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와부읍 행복마을관리소 박두석 운영위원장은 “여러 분야의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지킴이들이 전문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주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부읍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달 1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사무원 2명, 지킴이 8명 등 총 10명의 직원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야로 나눠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