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행정안전부는 봄철 유람선, 페리선 등의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여 유선(遊船)과 도선(渡船)의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을 4월부터 11월까지 현장에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선박 전문가나 관련분야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은 선박을 이용하는 국민의 시각에서 위험한 요소를 찾아내는 등 일반 국민이 직접 유?도선 안전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7년도에 처음 도입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77개 사업장에서 총 306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모두 조치 완료했다.
올해에는 제5기 현장관찰단 총 25명이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제주권의 전국 5개 권역의 총 45개 지역 사업장에 투입된다.
현장관찰단의 주요 역할은 ?위험요소 제보 ?제도개선 의견제시 ?안전관리 홍보 등으로, 특히 구명조끼 관리 상태, 승?하선장 진입로 안전 상태 등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와 직결될 수 있는 항목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현장관찰단은 개별적으로 활동 시 지역과 일정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워 유?도선 사업장을 방문하고, 필요 시 중앙?지자체 등 민관합동점검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행안부에서는 지적된 사항이 신속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해당 관할 관청에 통보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안전분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에서는 이번 활동을 위해 지난 23일 현장관찰단으로 신규 위촉된 7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제5기 현장관찰단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교육도 진행했다.
현장관찰단은 다양한 경험과 관련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도선의 안전 운항과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 등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고, 관찰 활동요령, 조치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호준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봄철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의 시각으로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정책 제안을 받아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등 유?도선 운항 전반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