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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꿈을 키워 주는 '학교 치유 텃밭' 추진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올해 3월부터 ‘중학교 치유 텃밭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텃밭을 조성하고 작물을 재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이 가진 치유 기능을 활용해 학업 부담과 코로나19 등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중학생들에게 정서 함양과 감수성 신장, 농생명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초 희망 학교를 신청받아 지역 내 6개 중학교를 선정하고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회기 텃밭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텃밭 전문 강사를 파견해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농업 분야의 전문 일자리 창출 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특수 학급, 대안 교실 등을 시범적으로 선정해 텃밭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향후 치유 농업 관련 정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차미혜 농업융합팀장은 “학교 폭력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치유 텃밭 활동을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번 사업이 남양주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 교육 기관과 학부모들의 치유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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