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세계 과학영재들의 두뇌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할 중·고교 학생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물리토너먼트 분야에서 지식과 연구역량을 겨루는 기초과학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생대회이다.
우리나라는 1988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래, 현재 9개 분야 올림피아드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매해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여, 국가 기초과학 역량 및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에도 역시, 수학·과학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양성하기 위해 각 분야별 한국과학올림피아드 위원회 주관으로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할 학생 모집에 나선다.
먼저 생물(2.13~4.10), 중등과학(3.7~5.31), 물리(3.15~4.5), 수학(3.16~4.12) 분야가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현재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뒤를 이어 화학(3.20~4.9), 정보(3.27~4.29), 천문(4.3~5.3), 지구과학(4.10~5.12), 물리토너먼트(9월 중) 분야도 지원자를 모집,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온라인 교육, 방학 기간을 활용한 계절학교 등 다각적 교육과정을 거치는데, 대학 교수진과 국제대회 참가 선배 멘토들의 심도 깊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또래 학생들과의 교류 및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실험·실습 활동들을 하는 기회도 갖는다.
각 교육단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학생들에게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 국가대표 선발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24년 국제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 세계 우수 과학인재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국제대회 참가비용은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대면 교육활동을 확대하여 탐구능력 신장을 강화할 예정이고, 일반고·여학생·사회통합대상 학생은 교육 및 선발 과정에서 우대한다.
더불어 대회 참가 이후, 우수한 수학·과학 인재들이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학·장학·병역 관련 후속 지원도 계속해서 추진 및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