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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영유아 양육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야간연장보육 내실화 추진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영유아를 양육하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연장보육 운영'에 대한 보육 교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야간연장보육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야간연장보육’이란 늦은 저녁 시간까지 영유아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어린이집의 기본 보육 시간(07:30~19:30)을 초과해 보육 시간을 연장 운영하는 서비스이다.

그간 시는 부모의 활발한 경제활동 등을 위해 공적 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민선 8기 보육 분야의 대표 공약사항을 ‘영유아 에듀케어 프로그램 도입’으로 정하고, △야간연장어린이집 단계적 양적 확대(22년 130개소→26년 162개소) △야간연장보육 전담교사 역량강화 △야간연장반 특별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가정연계 활동 지원을 목표로 어린이집 야간시간 돌봄의 내실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해 10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업 이행 TF팀을 구성하고, 에듀케어 프로그램의 첫번째 주제를 투호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로 정해 지난 15일 야간연장 어린이집의 보육 교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놀이교구 지원 및 사용 방법과 서비스 이용 아동을 존중하는 보육 마인드 강화를 위한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사는 “그간 야간연장보육 운영매뉴얼이 뚜렷하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가정 형태의 다변화만큼 보육 서비스에 대한 요구와 기대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돌봄 공백의 안정적 해소를 추구하는‘영유아 에듀케어’의 취지에 맞게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주·야간 구분없이 제공돼 보호자들이 맘편히 이용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모집 공고를 통해 지정된 야간연장 어린이집이 이용 원아 수 및 운영 교사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어린이집 야간연장 서비스의 돌봄 공백과 가정양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모 상담 서비스와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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