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제35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회가 3.12일부터 3.16일까지 대한민국 인천 송도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금번 이사회에서는 총 7건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대해 GCF 자금 총 5.9억불 지원을 승인하는 한편,그간 GCF 사무국의 사업 활동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GCF 2차 성과검토 최종보고서에 대해 논의하고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이사회는 총 7건의 신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승인하여, 총 33개 개도국에 GCF 자금 총 5.9억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은행(WB)의 공동 금융(Co-financing)도 지원되어 총 16.7억불의 투자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그 결과, GCF 추진사업은 총 216건, 총 사업규모는 450억불(GCF 지원액 총 120억불)로 확대되어,총 약 25억 톤 규모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 내 약 9.13억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이사회는 GCF 1차 재원보충 기간(2020~2023년) 동안 사무국이 수행한 사업활동의 효과성 및 효율성을 평가한 'GCF 2차 성과검토 최종보고서' 에 대해 논의했다.
동 보고서는 GCF가 코로나19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사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2차 재원보충 기간(2024~2027년)의 전략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사무국 역량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금번 이사회에서는 포르투갈 국적의 現기후투자기금(Climate Investment Funds, CIF) 대표이사(CEO)인 Mafalda Duarte(마팔다 두아르테)가 제4대 신임 GCF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으로 선출(임기 4년)됐다.
한국정부는 앞으로도 세계 최대의 기후변화 대응기금으로 자리잡은 GCF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연계를 강화하여 국내 기관 및 기업의 GCF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차기 GCF 이사회는 ’23.7.10(월)~13(목),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