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3월 16일 호남지역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인 호남권질병대응센터와 결핵전문병원인 국립목포병원에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지역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결핵치료 및 예방을 위해 힘쓰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영미 청장은 먼저 호남권질병대응센터를 방문하여, 호남권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보고 받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에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권역 내 질병 대응 및 관리를 위해 설립된 질병관리청 소속기관으로서, 개소(’20.9월) 이후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코로나19 등 법정감염병 감시 및 대응과,근거기반 진단분석과 특화된 만성질환 관리 등으로 지역사회 질병보건 관리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영미 청장은 지역 감염병대응 거점 기관으로서의 센터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향후 발생할 감염병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후,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하여 결핵환자 치료 현장과 주요시설을 살펴보고, 주요현안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
국립목포병원은 결핵전문치료기관으로서, 난치성 결핵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임상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결핵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25년 준공, 증축)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영미 청장은 결핵 치료현장을 둘러보며, 환자 치료를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의료진 및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치료가 어려운 결핵 환자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영미 청장은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줄 수 있는 권역질병대응센터와 국립목포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질병대응센터가 국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써줄 것”과 “결핵 환자 한분 한분에게 세심하게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결핵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감염병 대응기관을 찾아, 대응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일상회복의 안착과 상시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