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소사벌레포츠타운 주경기장 외벽에 국내 유명 작가 레오다브의 그래피티 작품(graffiti, 벽면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한 그림)을 그려 넣는다.
주경기장 외벽이 빗물·습기에 취약하여 페인트 도색을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변색되어 미관이 저해되는 점에 착안하여, 그에 비해 방수와 보존성이 좋은 그래피티 작업용 스프레이를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작품은 가로 150m, 높이 1.7m 크기로 조성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형상화하고, 평택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선생과 몽양 여운형 선생 등 인물 초상화를 활용한 작품과 그밖에 그래피티 특유의 위트 있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작업은 6월 22일 시작해 6월말이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미관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시민들이 자주 찾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업에 참여하는 레오다브는 1998년부터 활동해 온 그래피티 작가로, 2013년부터는 독립운동가와 관련한 작품을 시작하여 2019년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태극기 디자인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공공·예술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며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