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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CEO 초청 오찬

尹 대통령, '일자리 위해 노동·교육개혁 중요'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윤석열 대통령은 3.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한 100여개 기업 CEO를 격려하는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며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에서 나온다"면서, “정부의 역할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기업에 방해되는 규제를 타파하고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며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강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통령은 “정부의 노동개혁은 노동자들에게는 정당한 보상체계를, 기업에게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것이며, 교육개혁은 기업에게 인적자원을 제대로 공급하고, 미래세대에게는 지식과 경쟁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가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을 통해 구조적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격려사를 마치며 “정부는 기업과 원팀이 되어 우리 경제의 높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스타트업 육성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이어 참석자 중 최연소(90년생) CEO인 생활용품 제조기업 ‘소셜빈’ 김학수 대표가 건배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기업과 함께"를 선창했고, 참석자 전원이 “일자리가 미래다"를 후창하며 오찬을 시작했다.

오찬에서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들의 사례 및 소감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에서 3대에 걸쳐 성심당 제과를 운영 중인 ‘㈜로쏘’ 임영진 대표이사는 “대학과 협력,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과 기업, 대학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교육기업 ‘(주)잇올’의 백태규 대표이사는 “여성 및 청년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며 “전국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의 이혜민 대표이사는 "기업이 잘돼야, 나라를 돕는 것이다`라는 대통령 말씀을 잘 새기고 있다”며, “금융산업은 규제 분야인 만큼 새로운 기회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으며, 대한민국의 금융혁신을 글로벌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생산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의 박광선 대표이사는 “청년을 비롯하여 여성, 고령층,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반도체 산업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달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기업 ‘(주)베어베터’ 이진희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과 관련하여 고용부와 장애인고용공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늘 감사하다"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올리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CEO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를 불문하고 산업현장에 법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맞춤형 채용,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대통령은 오찬을 마무리하며 “어려운 여건 하에서 기업을 키워 많은 고용을 창출한 여러분들이 애국자"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기업이 커지면 인사, 노무관리에 대한 두려움도 커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주저하게 되는 면도 있다”면서, “정부는 금융 지원, 판로 개척 등 각종 지원에 더해 인사·노무 관리에 대한 상담 지원을 강화해, 자신감을 갖고 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오찬을 마친 후 대통령은 기업인 한 명 한 명과 악수와 인사를 나눈 후 참석자 전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식품기업 ‘㈜허닭’의 CEO를 역임했던 개그맨 허경환 씨가 사회를 맡아 오찬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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