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수도권 대표 관광지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일부터 8월31일까지 방아머리해변 이용객의 안전사고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방아머리해변 안전관리 사업은 당초 7월1일부터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해변 방문객 급증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돼 열흘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
안전관리 사업은 (사)해상재난안전 SAR협회가 위탁을 맡아 현장에서 해변 감시, 순찰 및 인명구조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안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아머리해변 인근에 위치한 관광안내소를 찾는 방문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내소 전면에 비대면 열린 창구를 설치해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안산소방서, 육군51사단 등 유관기관과 방아머리해변 안전관리 간담회를 갖는 등 코로나19 대응 및 상황 발생 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 대부해양본부는 1개 전담반을 꾸려 지난 8일부터 주 2회씩 대부도 소재 단란주점에 투입해 방역지침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크게 줄어 국내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이 많아짐에 따라 접근이 용이한 대부도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방아머리해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부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