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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K-컬쳐 관광 100선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세계적 뮤지션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하 재즈축제)이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K-컬쳐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04년 제1회 국제 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재즈축제는 매년 3일의 축제기간 약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어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기간 중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력적인 한국문화 체험콘텐츠를 발굴·선정하는 것이다.

군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재즈축제를 다양한 행사로 야심차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축제기간 전, 여러 지역에서 재즈관련 POP-UP 무대를 펼치고 전 국민 무료공연 스테이지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앞서 재즈축제가 열리고 있는 자라섬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처음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기도 했다.

자라섬은 61만4천㎡ 크기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북한강 가운데 있으며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다.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생태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가평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개최지인 자라섬 캠핑장이 있는 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꼽히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 공연의 상징인 동도, 수변정원에 다양한 계절꽃으로 꾸며져 매년 봄·가을 꽃정원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까지 1년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섬이다.

자라섬은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겼으며, 이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로 자라섬은 물에 잠기는 횟수가 크게 줄었으며 2004년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 관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즈축제가 가평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20주년을 맞이하는 축제가 문화도시 조성 및 1천만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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