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기반의 장애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남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만에 2023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자체 예산 3천만 원을 추가 편성하고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등 2개소의 거점 기관을 통해 △직업 연계·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자기 효능감 향상 프로그램 △건강·신체 활동 프로그램 △힐링·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남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 조성과 학습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도 시·도비 1억여 원을 투입해 13개 기관·단체·시설에서 청각 장애인 드론 및 수어 문학 교육 등 1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뼘 더 다가서고, 배움과 나눔으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011년 전국 지자체 중 38번째로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2015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했다. 올해 운영되는 장애인 평생학습 교육 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평생학습과 평생학습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