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대한축구협회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사용할 한국 대표팀의 응원 슬로건 문구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응원 슬로건은 대표팀의 각종 홍보물과 상품에 표기되며, 월드컵 관련 행사에도 활용된다.
문구 접수는 10일에 시작해 16일에 마감한다.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채널의 해당 게시물에 접속해 문구를 제출할 수 있다. 문구는 한글 10자, 영문 15자 내외를 기준으로 하며, 1인당 제출할 수 있는 문구 횟수는 제한이 없다.
당선작은 오는 4월 1일에 최종 결정된다. 대상 당선작을 제출한 1명에 대해서는 4월 7일 열리는 잠비아와의 친선평가전 현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당선자에게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콜롬비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티켓 패키지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우수상 2명에게는 7월 여자대표팀 친선경기 티켓 2매와 여자축구대표팀 신규유니폼 1벌이 지급된다. 10명의 참가상 수상자들에게도 국가대표팀 유니폼 1벌이 선물로 제공된다.
4년 전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응원 슬로건은 '빛나는 우리, 다함께 We로’였다. 2002년 월드컵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Be the Reds’부터 가장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더 뜨겁게, The Reds'까지 다양한 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대회마다 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2023 여자월드컵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H조에 속해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호주에서 치른다. 7월 25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다. 이어 8월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최종전을 갖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