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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염태영 경제부지사, 쑹쥔지 중국 산둥성 부성장과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염태영 경제부지사, 10일 쑹쥔지 중국 산둥성 부성장과 면담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쑹쥔지(宋軍繼) 중국 산둥성(山東省) 부성장을 만나 지역 간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쑹쥔지 중국 산둥성 부성장을 만난 자리에서 “산둥성은 중국 경제 성장의 엔진으로 경제적 위상이 높을 뿐만 아니라 유교문화의 발상지로 문화가 발달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지역”이라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 경제의 1/4을 차지하는 한국 최대 지방정부로 산둥성과 지역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원시장 시절, 수원시와 산둥성 지난시(?南市)가 자매도시여서 지난시가 개최하는 ‘국제샘물문화경관도시연맹회의’에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산둥성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쑹쥔지 부성장은 “경기도와 산둥성은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온 중요한 파트너로 향후 협력부서 참여형 협의체인 우호 협력 연석회의의 역할 강화, 항만 분야 협력 강화와 과학기술·농업과학 기술 분야 교류를 활성화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사님을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의 산둥성 방문으로 우호 교류를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초청의사를 밝혔다.

염 부지사는 “초청에 감사드리며 이번 부성장님의 경기도 방문은 중단된 교류 협력 사업의 재개를 알리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하반기 개최 예정인 경기연구원-산둥사회과학원 간 발전포럼 등 지역민 복지에 유익한 사업이 지속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날 만남은 산둥성 부성장 요청에 경기도가 산둥성 대표단을 초청하며 이뤄졌다.

산둥성은 중국 내 경제 규모 3위, 인구 약 1억 명,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진출이 가장 많은 지역이자 공자(孔子)가 태어난 곳이며 중국의 명산인 태산(泰山)이 소재한 곳이다.

경기도는 중국 산둥성과 자매결연체결(′09) 이후 대학 교류 협의회 창설(’12), 농업과학 기술 교류, 공동 현안 방안 모색을 위한 발전포럼, 국제회의 참가(한중 수교 30주년 산둥성 경축의 달 행사(’22년))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도는 올 하반기 양 지역 교류사업 추진부서 참여형 협의체인 우호 협력 연석회의 2차 총회를 개최해 협력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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