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올해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 원으로 정한 가운데 12월 말까지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군은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전통주, 잣, 사과, 포도즙, 쌀, 한우세트, 휴양숙박이용권, 가평사랑상품권, 관광지순환버스 탑승권 등 9가지 품목을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군은 목표액 달성을 위해 다양한 품목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확대 제공하고자 ▶돼지고기, 화훼, 꿀, 포도, 딸기, 고구마, 땅콩, 인삼, 버섯, 농산물 꾸러미 등 농?축산물 15개 ▶떡, 국수, 빵, 고추장, 참기름, 야채즙 등 가공식품 8개 ▶유기, 도자기, 한지공예품 등 공예품 3가지 품목을 모집키로 했다.
공급업체 신청자격으로는 공고일 현재 군에 생산?제조시설 및 사업장 등을 두고 있는 사업체로서 답례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군은 향후 분기별 심의 후,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 또는 농협을 방문해 빠르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액의 30%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모아진 기부금은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군을 도울 수 있는 제도로 해당 기부금은 기금으로 적립돼 주민복리 증진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목포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상호 기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 노조는 “김 등 건어물·반건조 생선·새우장·홍어 등 수산물이 필요하면 ‘기왕이면’ 목포시에 기부, 잣·사과·쌀·포도즙 등 농산물이 필요하면 ‘기왕이면’ 가평군에 기부해서 세액공제 해택과 답례품도 챙기자”는 내용으로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