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가 지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설명 ▲전문가 토론 ▲시민 의견청취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인창천의 치수 안전 확보, 생태계 회복, 수질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를 고려한 복원을 통해 구리시민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경제 및 문화적 부분까지 파급효과를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도 크게 기여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날 전문가 토론에는 경복대학교 김이현 교수 등 4명이 참석해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대한 토론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 토론과 시민 의견에서는 ▲주변 상권과의 연계성 ▲치수안전성 ▲하천유지용수 공급방안 검토 ▲주차 문제 ▲왕숙천 자전거 도로와의 연계 ▲스마트 가로등 설치 요청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토론내용과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 검토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10일까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대한 추가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견이 있는 시민은 구리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의견제출 서식을 작성해 구리시청 안전총괄과(☎031-550-8423)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하천환경 개선 및 복원을 통해 하천의 생태를 회복하고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아름다운 환경을 시민들이 향유하고, 미래세대에 그 모습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의견수렴 이후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및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