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서울시는 2023년 시 산하 사업소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인사고충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운영한다.
사업소는 수돗물 생산·관리, 누수 대응, 수방·제설, 도로보수, 의료서비스 제공, 도시공원 관리 등 시민의 삶에 접점이 많은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시 공무원 10,307명 중 53.2%인 5,480명이 사업소에 근무하고 있으며(`23.1월), 원격지·현장·교대 업무 등으로 인해 인사상담을 위한 본청 방문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시민 입장에서 고민하면 그게 바로 창의행정”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당부에 따라, 대시민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일선에서 주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소 직원의 고충해소와 근무환경 개선 및 조직 내 창의적 분위기 확산이 그 첫걸음이라 보고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월 27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의 ‘창의 리더십 교육’에 강연자로 나서, “ ‘창의행정’은 큰 변화가 아니라 작은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다.” 며 “시민의 입장에 초점을 맞추고 정성과 관심을 기울이면 그게 바로 창의행정”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시는 3월 10일 중부수도사업소를 시작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사업소를 방문하여 개인 인사 상담은 물론 기관 운영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주요 시정가치 설명과 ‘창의행정’에 맞춰 변화된 인사혁신제도에 대한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직원의 편의와 내실 있는 상담을 위해 사전에 신청을 받아 개별상담으로 진행하되, 현장에서도 희망하는 직원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통해 시민과 대면하여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업소 직원 및 현장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고 해소하고자 한다” 며 “일선 공무원들이 시민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창의행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