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관광시장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3월 24일(금)까지'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공모전을 개최한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올해 8회차를 맞이한'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총 72개의 유망 관광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하며 서울 방문객의 편의성 증진과 관광산업 전반의 부흥을 지속해서 도모해왔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서울의 매력을 손쉽고 새롭게 전달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업종에 상관없이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고유한 매력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10여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순위에 따라 총 4억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급(1억~3천만원)할 예정이다.
특히, K-컬처로 대변되는 뷰티, 미식, 한류, 의료·웰니스 등 서울시가 핵심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에서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관광기업들을 선발해 관광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공모 마감일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내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이다. 3월 24일 오후 6시까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누리집에서 신청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된 구글폼 링크에 필수 제출서류를 모두 첨부하면 된다.
선발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 심사, 최종 공개오디션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및 지속가능성, 서울관광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사업화 자금 외에도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별 기업진단을 통해 사업모델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연계, 사업 홍보 추진 등 기업에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사업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은 매년 내부 공모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홍보마케팅 등의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이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공모전에 당선된 기업에는 공용 업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자격과 더불어 서울관광플라자 내 기업 입주 공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공모전 선정기업은 별도의 비용 없이 회의실 및 공유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교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 개최용 대관 시설과 영상 촬영 스튜디오 등을 우대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들에 참여하여 사업을 다각적으로 홍보할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 방문수요 창출에 기여할 ‘서울 페스타 2023’을 비롯해 ‘서울국제트래블마트’ 등 서울시 주요 행사들과 연계하여 판로 개척 및 사업 홍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 세계 관광시장 재개에 발맞춰 유망한 국내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세계적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 ‘Startup Genome’ 2022년도 보고서에서 세계 창업도시 10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우수한 서울시의 창업 기반 시설과 관계망을 활용하여 선정기업들의 국제 행사 참여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서울관광의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서울시는 유망한 관광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업계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