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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신학기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기억하기 쉬운 “가나다” 구호로 운전자와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안내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와 운전자가 지켜야 할 교통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은 초등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만 13세 미만 어린이 시설 주변 도로 중 일정 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운전자는 이 구역에서 시속 30km 이하로 서행 운전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누구나 교통안전수칙을 쉽게 기억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우리말 슬로건 “가나다”를 활용해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나다”는 ‘가기 전 살피고, 나부터 멈추고, 다 함께 천천히’의 앞 글자를 모은 삼행시 형태이다. 어린이와 운전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수칙을 담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수칙은 ‘123’, ‘가나다’와 같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슬로건의 확산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서울 학교와 유관기관에 포스터 배포, 서울시교육청 공식 SNS를 통한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한 달간 네이버 해피빈에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가나다로 지켜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라인 페이지에서는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어린이 보호구역 이해하기, 어린이와 운전자가 지켜야 할 상황별 교통안전수칙 확인하기, 모두가 안전한 스쿨존을 위한 댓글 달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페이지는 서울시교육청 대표 홈페이지와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서울시교육청’을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초중고교 1,300여 곳, 도서관·평생학습관 등 산하기관과 어린이 교통안전 유관기관 등에 포스터를 배포하여 대시민 캠페인을 이어간다.

서울시교육청 공식 SNS에서는 3월 14일부터 3월 29일까지 약 2주간 교통안전수칙을 인지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해시태그 공유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서울시교육청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SNS에 게시된 캠페인 포스터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하여 게시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서울시교육청 #스쿨존어린이교통안전 #가나다캠페인 #가기전살피고 #나부터멈추고 #다함께천천히 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전만큼은 우리 아이들의 온전한 성장을 위해 과하도록 챙겨나가겠다”라고 강조하며, “신학기를 맞아 쉽고 재미있는 ‘가나다’ 캠페인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 문화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모든 초등학교의 통학로를 정밀 분석하여 자치구, 경찰서 등 관련기관에 개선 조치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라며, 빈틈없는 통학로 안전 관리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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