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은 오는 3월 11일부터 새롭게 단장된 상설 주말 체험 프로그램 “실~하게 놀자~!”를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은 실학박물관 유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으로 주말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많은 가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실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주말 체험 프로그램 “실~하게 놀자~!”는 ‘매조도 탁본 체험’, ‘해시계 팔찌 만들기’, ‘실학 뱃지 만들기’ 등 실학을 주제로 한 3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매조도 탁본 체험’은 정약용의 강진 유배 시절, 어릴 때 헤어졌던 딸의 결혼을 축하하며, 딸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아 그렸던 ‘매화병제도(매조도)’를 목판으로 제작하여 탁본하는 체험이다. 조선시대 과학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해시계 팔찌 만들기’는 조선시대 과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해시계를 직접 만들고 사용해보며 그 원리를 이해해보는 체험이다. ‘실학 뱃지 만들기’는 하늘과 땅 사이에 수레바퀴가 있는 실학박물관 로고를 상징화한 실학 캐릭터와 대동법을 주장한 실학자 김육 캐릭터를 직접 그리고 색칠하여 실학 뱃지로 만드는 체험이다.
정약용의 매조도, 해시계, 실학자 김육 등 전시장만 둘러보았을 때는 와닿지 않고, 잊기 쉬운 실학 유물과 실학자를 체험 활동으로 직접 만들고, 꾸며보며 좀 더 친숙하게 접하고 실학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말 체험 프로그램 “실~하게 놀자~”는 오는 3월 11일(토)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실학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